12~17세 여성 청소년·18~26세 저소득층 여성 대상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천안시 서북구보건소는 여성 청소년과 저소득층 여성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무료 예방접종을 진행한다.

자궁경부암은 우리나라 15-34세 여성에게 발생하는 암 가운데 세 번째로 발생률이 높으며, 사람유두종바이러스 백신은 암을 예방할 수 있는 유일한 백신이다.

2024년 지원 대상은 2006~2012년생 여성청소년과 1997~2005년생 저소득층 여성으로, 저소득층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 해당된다.

지원 백신은 서바릭스(2가)와 가다실(4가) 2종류로 위탁의료기관에 방문하면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천안시는 95개소의 기관이 있으며, 기관정보는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현기 서북구보건소장은 "HPV 백신 접종이 자궁경부암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인 만큼 미접종자 접종을 위한 홍보에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비용부담, 학업 등으로 접종하지 못한 대상은 시기를 맞춰 위탁기관으로 방문하시면 예방접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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