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기자간담회… 이재명 대표 중심 총선 승리 피력

이연희 더불어민주당 청주흥덕 후보가 13일 충북도청에거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 김미정
이연희 더불어민주당 청주흥덕 후보가 13일 충북도청에거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 김미정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더불어민주당 청주흥덕 후보로 확정된 이연희 민주연구원 상근부원장은 13일 진보당과 후보 단일화에 대해 거부 입장을 밝혔다.

이연희 후보는 이날 충북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단일화연대가 윤석열 정부 심판에 플러스가 돼야 하는데 진보당 흥덕 후보가 하는 행보는 마이너스연대인 것 같아 진보당과 연대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진보당 후보가 총선 완주를 선언했고 상대 당(민주당) 경선이 끝나지 않았는데 경선후보에 대해 비난하는 건 예의를 벗어났다"며 "중앙당에 단일화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전날 밤 발표된 민주당 경선 결과에서 3선 도종환 국회의원을 누르고 본선후보로 확정됐다. 친명계(친이재명계)로 2022년 이재명 대선후보 선대위 전략상황실장을 지냈다. 이번이 첫 출마다.

이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 청주권 현역 국회의원이 전원 교체된 것에 대해 "21대 국회 4년은 코로나 3년, 윤석열 정부의 경제폭망 1년으로 국민들이 가장 힘든 시기를 보냈다"며 "민주당 입장에선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졌기 때문에 현역 의원 평가에 냉철할 수밖에 없다"고 코멘트했다.

그는 "이재명 당 대표를 중심으로 총선 승리를 위해 필사즉생 각오로 본선을 준비하겠다"며 "윤석열 정권 심판과 민생경제 회복이라는 국민의 명령을 반드시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청주흥덕 총선은 민주당 이연희 후보, 국민의힘 김동원 전 아시아투데이 부사장, 진보당 이명주 비정규직없는충북만들기운동본부 공동대표, 개혁신당 김기영 세종축산 대표 등 4파전으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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