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전략토론회 환영

○…한범덕 충북도지사 예비후보(열린우리당)는 지난달 31일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의 충북방문과 관련, 1일 논평을 통해 “오송허브역 건설,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행정도시 연계 인프라 확충을 위한 전략토론회를 크게 환영한다”고 발표.

한 후보는 “야당의 대표가 직접 청주를 방문, 정부 여당과 충북도가 심혈을 기울여 추진하는 행정도시 건설 및 호남고속철도 조기완공 등에 힘을 보태주겠다고 약속한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고 강조.

한편 한 후보는 2일 개인택시 청주시지부 체육대회에 참석, 택시업계 전반에 관한 애로사항을 청취한뒤 중앙정부는 물론 자치단체 교통행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약속.

거대 은행으로 탈바꿈

○…정우택 충북도지사 예비후보(한나라당)는 지난 1일 “통합 신한은행의 출범을 축하한다”며 "이제 금융계가 선의의 경쟁을 통해 도민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주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

정 후보는 “옛 충북은행을 합병한 조흥은행과 신한은행의 통합은 충북 금융계의 분위기를 크게 바꿀 것으로 전망한다”며 “시대의 흐름에 맞는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도민의 마음을 사로잡는 영업이 필요하다”고 주장.

정 후보는 “도내 일반은행 점포는 총 121개로 이중 농협중앙회 점포가 44개로 가장 많고 통합된 신한은행의 경우 조흥은행 29개와 신한은행 4개 등 모두 33개로 늘어나게 된다”며 “통합 신한은행은 도내 여수신이 20%중반에 달하는 거대은행으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후보경선 일정 등 체크

○…한대수 충북도지사 예비후보(한나라당)는 2일 오전 청주시내 교회를 찾아 예배하고 목회자들과 함께 환담하며 지지를 호소.

한 후보는 이어 선거사무소에서 대책회의를 갖고 오는 16일로 예정된 한나라당 도지사 후보 경선 일정에 관해 사무장으로부터 보고를 받은뒤 ‘차질 없는 경선 대비’를 지시.

한 후보는 “도민의 관심이 지금 한나라당 도지사 후보 경선에 쏠려있기 때문에 경선을 통해 정치에 무관심한 도민들의 참여를 유도, 진정한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천하는 계기로 삼자”고 강조.

한 후보는 이날 오후 한나라당 충북도당에서 마지막 일정으로 진행되는 기초단체장 공천심사 면접장을 방문, 기초단체장 예비후보자들과 환담하며 필승을 다짐.

음성지역서 민심 탐방

○…배창호 충북도지사 예비후보(민주노동당)는 2일 음성장날을 맞아 음성지역을 순회하며 민심을 탐방.

이날 배 후보는 “최근 가공용이 아닌 식탁용 쌀 수입은 가뜩이나 어려운 농가에 커다란 상처를 주기에 충분하다”며 “농민들의 수입이 줄어들면서 소비가 감소하고 상업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소규모 읍의 중소 상공인들 또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

배 후보는 이와관련, 농업희생을 위한 민주노동당 공약과 중소상공인들을 위한 공약, 시장활성화를 위한 공약 등을 제시한뒤 주민들과 환담.

이날 배 후보는 민심 탐방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뒤 보다 현장성 있는 정책공약을 개발하겠다고 다짐하기도.

컨테이너 선거사무소 개소

○…옥천군 제2선거구 황규철도의원 예비후보는 1일 동이면 적하리에 컨테이너 사무실을 열고 17년간 건강보험공단에 근무한 보건ㆍ복지전문가로서 고령화된 농촌주민의 복지향상과 건강증진에 매진하겠다고 약속.

황규철 예비후보는 또 농민의 아들로 인삼ㆍ포도농가 지원 확대와 묘목ㆍ옻산업 특구와 연계한 관광산업을 육성하고 바이오 농업 부가가치 향상 및 각종 전국단위 체육대회를 유치하여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켜 잘사는 농촌, 돌아오는 농촌을 만들겠다고 강조.

황후보는 또 과수산업에 대한 충청북도의 집중투자를 유도하고 다양한 주민자치 프로그램 운영, 저소득 취약계층 건강보험료 지원 사업, 농가자녀 장학금 확대, 원어민 교사 충원, 노인일자리 사업을 확대시행하고 생활체육활성화를 통해 삶의 질 향상에도 힘쓰겠다고 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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