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기후환경교육원' 착공식 사진. /청양군
'충남 기후환경교육원' 착공식 사진. /청양군

[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2045 탄소중립'과 '탄소중립경제특별도'의 요람이 될 충남 기후환경교육원이 14일 청양군 칠갑산 휴양랜드에서 미래 세대의 건강한 삶을 위한 첫 삽을 떴다.

충남 기후환경교육원은 환경교육의 중심축으로서 도민 대상 기후변화의 심각성 인식과 위기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한 전초기지이며, 청양지역의 청정한 생태환경을 바탕으로 최적의 동반 상승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기후환경교육원은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에너지 자급 1등급 인증을 취득할 예정으로 유치원생부터 초, 중학생, 교사, 공무원, 도민 등 연간 2만 2천여 명을 목표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청양군은 지난 2021년 충남도의 후보지 공모를 통해 매년 3~4억 원의 적자에 시달리던 칠갑산 휴양랜드에 기후환경교육원을 유치했다.

내년 6월 개원을 목표로 건립되는 기후환경교육원은 기존 시설의 구조 변경을 통해 전시체험관, 교육관, 생활관, 탄소 저감 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기후환경교육원은 도민들에게 생애주기별 차별화된 환경교육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면서 탄소중립 교육의 성지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돈곤 군수는 "충남의 대기 환경은 한국의 대기 환경에 영향을 주고 한국의 대기 환경은 세계의 대기 환경에 영향을 준다"며 "우리 군의 생태 환경적 청정성이 기후환경교육원 발전의 원동력이 되도록 충남도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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