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증평 통합 강력 경고

임호선 후보
임호선 후보

[중부매일 김정기 기자] 더불어민주당 임호선(59·증평진천음성) 후보가 14일 증평군청 브리핑룸을 찾아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그는 '중단없는 증평 변화'를 슬로건으로 핵심 공약과 세부 공약을 각각 내걸었다.

핵심 공약은 ▷송산초등학교 신설 ▷증평형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추진 ▷청소년 문화학습공간(가칭 청소년 아트뮤지엄) 마련 및 어린이영어도서관 설치 등이다.

송산초 신설 당위성에 대해 임 후보는 "증평은 출생아 증가율이 전국 4위를 기록하며 심각한 인구절벽 속에서도 저출생을 극복하는 1등 희망도시"라며 "충북에서 가장 이이 키우기 좋은 지역, 휴양관광이 꽃 피는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공공산후조리원 설립에 대해선 "22대 국회에서 모자보건법 개정을 통해 국비 지원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추진 ▷좌구산휴양랜드 관광 활성화 ▷스포츠테마파크 건설 등도 공약했다.

임 후보는 "증평역 신설과 연계될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확정을 위해 특별법 제정 준비를 끝마쳤다"며 "22대 개원과 동시에 대표 발의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증평형 365일 행복돌봄 ▷친환경 건강급식 제공 ▷장병 처우개선 ▷스마트팜 단지 조성 ▷도안면 산업단지 청년 기숙사 지원 등의 공약도 제시했다.

그는 "이재영 군수님과 원팀이 돼 군정을 든든하게 뒷받침하고 오늘 공약을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날 임 후보는 '청주·증평' 통합과 관련, "증평은 청주의 공깃돌이 아니다"라며 거듭 반대 의사를 피력했다.

그는 "증평 이익을 반드시 사수하겠다"며 "지역갈등 조장을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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