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4일 대전 중구 으능정이거리를 찾아 표심 사냥에 나서고 있다. /황인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4일 대전 중구 으능정이거리를 찾아 표심 사냥에 나서고 있다. /황인제

[중부매일 황인제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4일 민주당 대전시당과 대전 중구 으능정이거리를 찾아 표심 사냥에 나섰다.

대전시당에서 이재명 대표는 "국민의힘 대전 서구갑 조수연 후보의 친일발언에 대해 심판해야한다"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정권 심판의 날 4월 10일은 이 나라의 주인인 국민과 대한민국을 망가뜨린 윤석열 정권과의 대결"이라며 "나라의 운명을 가르는 역사적 분수령 앞에 국민의 승리 이외에 다른 선택지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대전 중구 으능정이거리로 자리를 옮긴 이재명 대표는 "N무 정권은 대전 시민의 삶을 나락으로 몰아넣었다"며 "대전의 민생인 R&D예산을 삭감한 윤석열 정부를 이번 총선에서 심판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초부자는 세금을 깎아주면서 국가 재정이 부족하다고 하는데, 서민들도 쓸 돈이 있어야 경제가 돌아간다"며 "유리지갑인 우리 서민들의 근로소득세는 계속해서 올라가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 대표는 "대통령 일가족은 이렇게해서 득을 볼지 몰라도, 기득권자들이 잘 사는 세상이 될지는 몰라도, 그 아래 수없이 많은 서민들은 죽음을 생각해야하는 고통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계속해서 "나라의 얼굴인 대사자리에 핵심 범죄 혐의자를 앉혀 도피 출국시켜서 나라 망신을 이렇게 시켜도 되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을 배반한 자들을 용서할지 말아야할지는 우리가 선택하는 것"이라며 "응징을 해야 우리의 미래가 있다"고 강조했다.

대전 일정을 마친 이재명 대표는 오후 세종과 충북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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