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가 13일 대전 본사에서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하고 지속 가능한 수자원 확보 기술의 발전을 위해 학계 등 민간 전문가를 초빙하여 과제발표와 토론 등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가 13일 대전 본사에서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하고 지속 가능한 수자원 확보 기술의 발전을 위해 학계 등 민간 전문가를 초빙하여 과제발표와 토론 등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중부매일 황인제 기자]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윤석대)가 13일 대전 본사에서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하고 지속 가능한 수자원 확보 기술의 발전을 위해 학계 등 민간 전문가를 초빙하여 과제발표와 토론 등 워크숍을 개최했다.

최근 기후변화로 평년에 비해 잦은 홍수와 가뭄으로 물관리의 어려움이 큰 만큼 이용 가능한 수자원을 최대한 확보하는 기술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여 물 공급의 안정성을 더하는 게 이번 행사의 취지다.

이번 행사는 장병훈 한국수자원공사 수자원환경부문장을 비롯한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사가 보유한 혁신 기술을 먼저 발표하고 전문가 의견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혁신 기술로는 과거 자료에 기반한 미래 물 수급 분석 모형, 물 재해 상황의 가상 현실을 예측하는 디지털 트윈 물관리 플랫폼 등이 소개됐으며, 이후 토론회에서는 스스로 학습뿐만 아니라 결정을 내리는 권한을 가진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도입 가능성 등 다양한 의견 또한 제시됐다.

이날 장병훈 한국수자원공사 수자원환경부문장은 "물 전문 공기업으로서 기후 위기에 대응하여 물 분야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기 위해 전문가 그룹 간 교류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오늘 제시된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디지털 트윈 물관리 플랫폼과 같은 초격차 기술의 추가 발굴을 통해 안정적 물 공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