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원안 가결
2028년 2월 준공… 32학급·학생 800명 수용

제 415회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가 14일 열려 안건을 논의하고 있다. / 충북도의회 인터넷방송 캡쳐
제 415회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가 14일 열려 안건을 논의하고 있다. / 충북도의회 인터넷방송 캡쳐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청주 오송바이오폴리스 지구 내 '(가칭)오송2 고등학교' 건립이 탄력을 받게 됐다.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는 14일 415회 임시회에서 오송 2고 신설을 골자로 한 '충청북도 교육비 특별회계 소관 1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 계획안'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오송2고 신설안은 올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조건부로 통과했다.

중앙투자심사위원회는 '학군 내 과밀 해소를 위한 학교 규모 검토', '개교 시까지 학군 조정 계획 이행'을 조건부로 승인했다.

오송2고는 흥덕구 오송읍 봉산리 771 일원 1만9천458㎡ 터에 32학급(고 30, 고특수 2), 학생 8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들어선다.

사업비는 610억5천여만 원을 들여 2028년 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도의회 교육위는 또 박병천 의원(증평)이 대표 발의한 '충청북도교육청 경계선 지능 학생 지원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이 조례안은 ▷경계선 지능 학생 지원계획 수립 ▷경계선 지능 학생 진단검사 ▷경계선 지능 학생에 대한 전문적인 지원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박재주 의원(청주6)이 대표 발의한 '충청북도교육청 장애 인식개선 교육 지원 조례안'도 원안 가결했다. 이 조례안은 ▷장애 인식개선 교육 운영 계획 수립 ▷장애 인식개선 교육에 대한 실태조사 ▷학생 대상 장애 인식개선 교육 실시 규정 등을 담고 있다.

유상용 의원(비례)이 대표 발의한 '충청북도교육청 지방보조금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도 지방보조금 관리와 운용의 공정성과 투명성 제고에 이바지한다는 취지로 원안 가결했다.

이날 심사한 안건은 오는 22일 충북도의회 415회 임시회 2차 본회의 의결을 거쳐 공포·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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