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황정아 등 8명 포진…국힘 5선 정진석·이상민 임명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30일 앞둔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선관위 외벽에 대형 홍보 현수막이 게시돼 있다. / 연합뉴스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30일 앞둔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선관위 외벽에 대형 홍보 현수막이 게시돼 있다. / 연합뉴스

〔중부매일 김종원 기자〕 국회 여야 1,2당이 충청권 총선을 진두지휘할 선거대책위원장을 잇달아 인선하면서 전열 정비에 나섰다. 원내 1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공동선대위원장에 황정아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을 인선하고 7명의 권역담당 선대위원장을 임명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5선 중진 의원 2명을 권역별 위원장에 인선해 상대적으로 단촐한 선대위를 구성했다.

14일 여야 정당에 따르면 민주당은 충청 권역별 선대위원장으로 박정현 전 최고위원, 양승조 전 충남지사, 변재일 의원, 임호선 의원, 복기왕 전 아산시장, 홍성국 의원, 장철민 의원을 포진시켰다.이들중 변 의원과 홍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컷오프 되거나 불출마로 선거에 출마하지 않는다. 박 전 최고 위원은 대전, 양 전 충남지사와 복 전 시장은 충남 지역에 출마한다. 장 의원도 대전지역 출마한다. 민주당 이 대표는 이날 대전과 청주을 잇달아 방문하며 선대위원장들과 함께 충청표심을 향한 유세전을 펼쳤다.

국민의힘은 권역별 선대위원장에 5선 정진석 의원과 이상민 의원을 포진 시켰다. 이들은 충남과 대전에 각각 출격하게 된다. 국민의힘은 충북지역 현역 의원들을 선대위원장에 인선하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충북지역에는 현역의원 4명이 포진하고 있지만 이번 권역별 선대위원장에 인선이 안됐다. 충남지역 이명수, 홍문표 의원은 불출마 하면서 선대위 명단에서 배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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