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원, "소녀상 신념 바꿀 생각 없어… 무소속 출마 강행"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중부매일 서성원 기자〕 15일 개혁신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과거 '일본군 위안부 소녀상 막말' 논란이 일었던 충남 서천·보령 이기원 후보의 공천을 취소했다.

이기원 후보는 본지와 통화에서 "후보 본인이 원한 것"이라며 "소녀상에 대한 의견은 본인의 신념이기 때문에 바꿀 생각이 없고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며 강하게 공천취소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바른정당 시절 '일본군 위안부 소녀상 막말' 논란으로 공천이 취소된 이기원 후보
바른정당 시절 '일본군 위안부 소녀상 막말' 논란으로 공천이 취소된 이기원 후보

주요공약에 관해서는 "보령시와 서천군 지역소멸과 저출산문제 해법을 제시하겠다"며 후보등록 후 자세한 실천공약 발표를 예고했다.

이 후보는 전 바른정당 충남도당 대변인으로 활동했으며 11일 개혁신당 보령서천 공천을 받았으나 최근 7년 전 과거 자신의 페이스북 발언이 온라인상에서 재조명되면서 논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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