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지은행 사업예산 122억 확보

〔중부매일 천성남 기자〕한국농어촌공사 옥천영동지사(지사장 김준기)는 농지은행 사업 예산을 지난해 94억원에서 28억원이 증가한 122억원을 확보해 지역 농가의 경영 안정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 옥천영동지사의 농지은행사업 예산에 따르면 ▷청년농 지원을 위한 맞춤형 농지지원사업 85억 원 ▷과수농가의 경쟁력 강화 위한 과원규모화사업 11억 원 ▷부채로 경영위기에 처한 농가 회생을 위한 경영회생지원사업 13억 원▷고령 은퇴농가의 노후생활 지원을 위한 농지연금사업 10억원 등으로 농업인의 생애주기별로 맞춤형 지원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고령농업인(65~79세)의 영농 은퇴 이후의 생활 안정을 돕고 이양 받은 농지는 청년농업인에게 미래농업 준비를 위해 활용하도록 지원 하는 '농지이양 은퇴직불사업'을 신규사업으로 본격 추진한다.

10년 이상 농업경영을 해오던 65~79세 이하 농업인이 농지은행 또는 직접 청년농에게 농지매도를 하는 경우 1ha당 월 50만원을 최대 10년간 지원하는 사업으로 기존 사업과 비교 시 면적(ha당) 지급단가가 월 27만 5천원에서 50만원으로 크게 증가하여 고령농업인의 노후생활 안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준기 옥천영동지사장은 "신규 농지은행 사업을 통해 고령농가의 안정적 노후생활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천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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