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t 트럭 전소·패러글라이딩 추락사

제천시 고명동 56번 도로에서 25톤 트럭이 전소돼 소방당국이 불을 진화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제천소방서
제천시 고명동 56번 도로에서 25톤 트럭이 전소돼 소방당국이 불을 진화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제천소방서

〔중부매일 정봉길 기자〕휴일인 16일 제천·단양지역에서 사건·사망사고가 잇따랐다.

16일 오후 1시 30분께 제천시 고명동 56번 국도에서 폐합성수지를 실은 25톤 카고 트럭이 전소됐다.

이 사고로 30분동안 교통이 마비됐으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당시 운전자는 "뒷 차가 신호를 보내 정차해 확인해 보니 불이 나고 있었다. 엔진 과열이 원인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오전 8시 40분 께 중앙고속도로 명암 졸음쉼터 인근에서 승합차와 승용차가 부딪쳤다

이 사고로 조수석에 타고 있던 A씨가 병원에 이송됐으나 현재 의식불명인 상태다.

사고는 차선 변경을 하는 과정에서 충돌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5일에는 단양에서 2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께 단양군 영춘면 사지원리 소수력발전소에서 크레인이 작업하다 자재가 떨어져 아래에 있던 근로자 1명을 덮쳤다.

이 사고로 근로자 B씨가 머리를 심하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당시 소수력발전소 전기발전기가 고장이 나 이를 수리하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오후 4시26분 께 단양군 가곡면에서 패러글라이딩하던 조종사 C씨(50대)와 체험승객 D씨(30대)가 상공 20m에서 착륙장으로부터 50m 떨어진 지점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C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D씨 또한 크게 다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업체 관계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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