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천명 증원 중 비수도권 80% 윤곽 따른 것

김영환 충북지사가 16일 페이스북에 "거점국립대 의대인 충북대 의대정원이 200명으로 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글을 남겼다. 페이스북 화면캡쳐. / 김미정
김영환 충북지사가 16일 페이스북에 "거점국립대 의대인 충북대 의대정원이 200명으로 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글을 남겼다. 페이스북 화면캡쳐. / 김미정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중 비수도권 80% 배정 분위기 속에서 김영환 충북지사는 "거점국립대 의대인 충북대 의대정원이 200명으로 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김영환 지사는 16일 페이스북에 "만약 이것이(충북대 의대 정원 200명 배정) 이뤄진다면 충북도의 의료개혁은 물론이고 교육개혁의 큰 이정표가 될 역사적인 일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부가 의대 정원 2천명 증원을 추진하면서 비수도권에 80%인 1천600명을 배분하는 쪽으로 윤곽을 잡은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의대 증원은 지방 거점국립대(9곳)와 정원 40명 이하 비수도권 '미니 의대' 위주로 증원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김영환 지사는 "충북대학교 의과대학이 내실있는 교육과 실습이 이루어질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며 "충북대 병원과 건국대 병원이 서울의 빅5 병원을 능가하는 종합병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두 대학과 협력해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피력했다.

충북지역 의대 정원은 충북대 49명, 건국대 충주 글로컬캠퍼스 40명 등 8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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