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사·체육시설 등 신·증축에 최대 5억원 지원

충북도청. / 중부매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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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충북도는 기업 투자 촉진을 위해 총 15억원(도비)을 투입해 '도민 체감형 정주여건 개선사업' 공모를 추진한다.

공공임대주택, 기업비즈니스센터를 비롯해 개인사업자의 민간기숙사, 체육시설 등 신·증축에 사업당 최대 5억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앞서 지난달 충북도가 올해 투자유치 전략을 저발전지역 공략으로 선회하면서 '맞춤형 정주여건 보조금' 도입 계획을 밝힌 데 따른 것이다.

도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산업단지 또는 도심 내 지역 주도의 정주여건 개선시설을 시·군에서 신·증축하거나 사업을 시행할 민간사업자를 지자체에서 유치하면 심의를 거쳐 사업당 최대 5억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한다.

공모는 1·2차로 나눠 진행된다. 1차 공모는 오는 4월 16일까지 시·군 대상 정주여건 개선사업을 접수받은 뒤 위원회 심의를 거쳐 5월중 2개 사업을 선정한다. 특히 도내 인구감소지역(제천, 보은, 옥천, 영동, 괴산, 단양)에 대해선 가점을 부여해 도내 저발전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도모할 방침이다. 공공임대주택, 기업비즈니스센터, 복합문화센터 등이 가능하다.

2차 공모는 5월 중 민간사업자 대상으로 하며 도비와 시·군비를 합쳐 최대 10억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한다. 병원, 민간기숙사, 문화·체육시설 등도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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