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황인제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이 16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강원FC와의 홈개막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3경기째 무승 기록을 이어갔다.

대전은 홈 개막전에서 이창근 골키퍼가 골문을 지키고, 이정택-홍정운-아론이 수비를, 이동원-임덕근-호사-주세종-강윤성이 중원을, 구텍-김승대가 골사냥에 나섰다.

이에 맞서는 강원은 이광연 골키퍼, 윤석영-이기혁-이지솔-이유현, 양민혁-김강국-김이석-황문기, 이상헌-가브리엘을 선발로 4-4-2 포메이션을 구축해 대전의 골문을 두드렸다.

강원이 주도권을 잡은 상황속에서 전반 40분 강원 골키퍼 이광연의 패스 실수를 대전 이동원 선수가 골대를 맞추며 득점에 실패, 곧이어 42분 대전 공격수 구텍이 하프라인 근처에서 부터 강원 수비를 뚫고 슛을 시도했지만 아쉽게 골키퍼에 잡히고 말았다.

전반전을 무승부로 마무리한 양팀은 강원은 야고와 유인수를, 대전은 레안드로와 김인균을 투입하며 교체카드를 통해 전술 변화에 나섰다.

후반 16분 박스 앞에서 프리킥을 얻은 강원은 김강국의 낮은 슛을 대전 이창근 골키퍼가 선방하며 흘러나온 공을 강원의 윤석영이 골로 마무리하며 승부의 균형을 깨트렸다.

선취득점을 내준 대전은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하다, 후반 42분 토고출신 용병 음라파가 박스 오른쪽 사각 지역에서의 슛을 성공시키며 동점을 만들었다.

볼 점유율 45%로 경기에서 끌려가던 대전은 데뷔전에서 골은 터트린 음라파의 동점골로 홈개막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패배를 면할 수 있었다.

3경기 2무 1패를 기록한 대전은 K리그1 2024 시즌 개막 3경기째 무승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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