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가 어린 시절 나무 아래에서 올려다보던 경험에서 시작하여 심상 속 생태계를 이루게 된 이미지 세계는 변화와 확장을 끊임없이 반복하여 이성, 감각, 감성에 의한 느낌이 집적된 작가만의 고유한 숲 세계로 나타난다. 자연을 관찰하면서 수십 번, 수백 번, 어쩌면 수천 번 이상의 수묵 선으로 그려낸 신비로운 숲의 풍경은 강한 에너지로 원을 그리며 공간을 순환한다. 작품의 주된 재료인 먹과 같은 동양화의 전통재료는 차분하고 부드러운 매력을 보여주기도 하고 거칠고 강렬한 에너지를 보여주기도 한다. / 갤러리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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