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리 배움교공' 입교식 사진. /국제교육원
'다우리 배움교공' 입교식 사진. /국제교육원

[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충청남도교육청국제교육원(원장 오은영)은 18일 다문화세계시민교육센터에서 중도입국 및 외국인가정 학생들을 위한 한국어학급 '다우리 배움교실'의 입교식을 개최하였다.

다우리 배움교실은 중도입국 및 외국인가정 자녀들에게 맞춤형 한국어 교육과 한국문화 체험, 다양한 예체능 활동 및 심리 정서 지원을 통해 한국어 의사소통 능력을 키우고, 공교육을 통한 학교생활 조기 적응을 돕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입교식에는 최근 입국한 한국어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중도입국 및 외국인 다문화 학생(초3~중2) 31명과 신창초등학교, 중학교, 둔포초등학교, 중학교 교장 4명 등 입교생들은 약 3개월간의 맞춤형 한국어교육을 통해 한국 생활에 대한 적응력을 키우고, 원적 학교로 복귀할 예정이다.

입교식에 참가한 키르기스스탄 출신 소피아 학생은 "키르기스스탄에서의 생활과 한국에서의 생활이 환경과 언어 등 모든 면에서 크게 달라 아직 한국 생활이 낯설지만, 앞으로 한국어 공부에 열심히 임해 한국어로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은영 원장은 "중도입국 및 외국인 학생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어려움을 겪었던 아산지역의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다우리 배움교실을 통해 조금이라도 숨통이 트일 것"이라며 "다우리 배움교실이 제공하는 집중적이고 전문적인 한국어 및 한국문화 교육이 한국 생활 적응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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