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5회 시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

이우균 청주시의원
이우균 청주시의원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강감찬 장군 묘와 충현사의 문화재 지정에 적극 노력하고 이를 관광사업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우균 청주시의원(국민의힘)은 18일 제85회 청주시의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강감찬 장군이 이끄는 20만 고려군이 귀주대첩에서 승리를 쟁취하며 드라마 '고려거란전쟁'이 종영했다"며 "드라마에 생생하게 담긴 강감찬의 지도력과 투지는 그의 후손으로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깊은 울림과 감동을 준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러나 흥덕구 옥산면 국사리에 강 장군의 묘가 있고, 인근에 장군과 강민첨 장군을 제향하는 충현사가 자리 잡고 있으나 이를 아는 사람이 많지 않다"며 "문화재로 지정돼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강감찬 장군의 부장으로 흥화진에서 적군을 격파한 강민첨 장군의 묘(충남 예산군 대술리)는 충남도 문화재 자료 제319호로 지정돼 있다"며 "'지석 글씨가 너무 망실돼 글자 판독이 어렵다'라는 점을 내세워 문화재로 지정하지 않고 있으니 통탄할 일"이라고 꼬집었다.

이 의원은 "청주시가 강감찬 장군 묘와 충현사의 문화재 지정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나아가 이를 관광사업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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