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 분양가격 동향 발표…서울 ⅓ 수준

아파트 관련 자료사진 /중부매일 DB
아파트 관련 자료사진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충북지역 민간 아파트 분양가가 전국 최하위 수준으로 나타났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사장 유병태, 이하 'HUG')는 2024년 2월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을 발표했다.

전국 민간아파트 최근 1년간 ㎡당 평균 분양가격(공급면적 기준, 이하 ㎡당 평균 분양가격)은 2024년 2월 말 기준 536만6천원(3.3㎡=1천770만원)으로 전월 대비 1.57% 상승했다.

HUG가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은 공표 직전 12개월 동안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사업장 평균 분양가격을 의미한다.

지역별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HUG
지역별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HUG

충북은 ㎡당 354만9천원으로 전국에서 평균 분양가격이 가장 낮았다. 3.3㎡로 환산하면 1천171만원 수준이다.

인접한 충청권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를 살펴보면 대전이 ㎡당 521만7천원(3.3㎡=1천721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충남은 ㎡당 365만6천원(3.3㎡=1천206만원)을 기록했다.

세종은 올해 신규 민간아파트 분양이 없어 지난해 2월 기준 ㎡당 372만1천원(3.3㎡=1천227만원)으로 집계됐다.

전국에서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비싼 곳은 서울로 ㎡당 1천145만7천원이다. 3.3㎡일 경우 3천780만원이다.

이밖에 ㎡당 기준 ▷제주 750만7천원 ▷경기 633만1천원 ▷부산 623만5천원 ▷광주 577만4천원 ▷인천 548만2천원 ▷울산 506만8천원 ▷강원 443만7천원 ▷경남 419만4천원 ▷경북 417만7천원 ▷전북 373만3천원 ▷전남 368만1천원으로 확인됐다.

2월 전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1만9천272가구다. 전월 7천239가구 대비 166%, 전년 동월인 6천717가구 대비 187%가 늘었다.

이중 수도권 신규 분양가구 수는 총 8천821가구였다. 5대 세종시를 포함한 광역시는 총 5천253가구로 나타났다.

기타 지방에서는 5천198가구가 신규 분양됐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