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청주시는 통합 청주시청사의 2028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건립사업을 신속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진행한 '통합 청주시청사 건립을 위한 설계공모'에서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와 ㈜선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의 공동 제출 작품인 'Archiving City(도시의 일상을 기록하는 청사)'가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이에 지난 1월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이 추진, 오는 9월 완료 예정이다.

시는 사업추진에 남은 절차들을 마무리 짓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가장 먼저 옛 청주시청사 본관동과 의회동은 지난해 철거를 완료했다.

후관동도 석면 철거를 끝낸 뒤 3월부터 철거공사를 본격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오는 4월 청주병원이 이전하는 대로 청주병원 철거 설계 및 공사를 실시하고 문화재 지표조사 등의 절차도 신속하게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교통영향평가와 실시설계 용역이 완료되면 충북도 지방재정 투자 2단계 심사가 진행된다.

시는 부족한 주차 면적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한 투자심사안이 원활히 통과될 수 있도록 충북도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설계공모 당선작은 집중된 공간 구성으로 짧은 동선을 확보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며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시청사가 건립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시는 옛 시청사 일대 2만 8천572㎡에 연면적 6만 3천㎡, 지하 2층~지상 12층 규모로 통합 청주시청사 건립을 추진 중이며, 2025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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