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7시 25현 가야금 삼중주단 가야美 출연

[중부매일 박은지 기자]충청북도(도지사 김영환)와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충북문화관에서 총 9회에 걸쳐(3월~11월) '숲속콘서트'를 개최한다.

올해 진행되는 숲속콘서트는 국악, 클래식, 재즈, 동시콘서트 등 월별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월별로 공연계획을 살펴보면 ▷3월 '우리나라 최초의 25현 가야금 삼중주단 '가야美' 우륵을 만나다' ▷4월 '일제강점기 애환을 담은 애가(哀歌)'한국 가곡의 밤'' ▷5월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3=2+1' ▷6월 'Le Voyage-Jazz Pianist 김가온' ▷7월 '우리예능원과 함께하는 마림바 공연-표세정' ▷8월 '문학과 음악의 만남-동시 콘서트' ▷9월 '최진호의 어쿠스틱 콘서트' ▷10월 '난계 박연의 궁중음악, 영동세계국악엑스포로 꽃피다' ▷11월 '피아니스트 윤소영과 함께하는 클래식 명곡집'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달부터 시작되는 숲속콘서트는 오는 27일 오후 7시 충북문화관에서 '국악의 3대 악성의 본향은 충북이다 1편'으로 우륵의 음악을 이해하고 들어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국악의 3대 악성의 본향은 충북이다 2편'은 오는 10월 '난계박연의 궁중음악, 영동세계국악엑스포로 꽃피다'로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우리나라 최초의 25현 가야금 삼중주단인 가야美 이현희, 정은영, 유승희씨의 연주로 '뱃노래, 도라지, 오봉산타령' 등을 기존 5음계를 벗어나 7음계의 연주를 만날 수 있다.

가야美 25현 가야금삼중주단은 지난 1998년 우리나라 최초로 청주에서 창단한 팀으로 민요를 주제로 1집 음반을 발매했다.

김갑수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숲속콘서트가 우리 지역의 콘텐츠를 활용하여 다양한 음악 장르와 융합한 국내·외 정상급 출연진들로 한 해를 장식할 예정"이라며 도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번 공연 사전신청 접수는 선착순 40명으로 행사 일 기준 일주일 전에 발송되는 충북문화재단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문화이음창을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문화관(☏ 043-223-410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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