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황진현 기자]예산시장 방문객 수가 100만명을 돌파했다.

20일 군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예산시장 방문객 수가 78일 만에 10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1월 예산시장 첫 개장 이후 한 해동안 300만명이 방문했던 것과 비교해 더 빠른 속도로 관광객이 증가한 것이다.

예산시장은 원도심 공동화 문제를 해결하고자 군과 더본코리아 백종원대표가 협업으로 전통시장을 옛 분위기로 새단장한 곳이다. 최근 젊은(MZ)세대의 사회관계망(SNS)을 중심으로 '옛(레트로) 감성'이 유행하는 가운데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좋아하는 음식 순위'가 중요 콘텐츠로 급부상한 가운데 관광 특화 시장으로 자리매김 했다.

특히 예산시장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단순히 상업목적의 시장 의미를 넘어서 타 지자체 우수사례 벤치마킹 사례로 손꼽히며 중앙부처와 지자체는 물론 민간단체 등의 방문이 연일 끊이지 않고 있다.

또한 연초 6만6천명에 그쳤던 예당호 출렁다리도 지난 2월 기준 8만2천명이 방문, 수덕사는 지난 1월 4만1천명에서 2월에는 4만5천명이 방문하는 등 주변 관광지도 관광객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군은 올해부터 예산시장 장터광장, 예당호 모노레일 등 4개 지점을 추가해 총 22개 지점을 반영한 관광객 수를 집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예산시장의 식지 않는 인기와 함께 주요 관광지를 연계한 다양한 개발사업에도 박차를 가해 관광 전반을 모니터링하고 효과적으로 관광객을 유입·관리하는 등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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