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상공회의소는 20일 오전 7시 20분 정부세종컨벤션센터 4층 대연회장에서 기업인과 기관·단체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년의 건강을 주제로 '제28차 세종경제포럼 세미나'를 개최했다./세종상의
세종상공회의소는 20일 오전 7시 20분 정부세종컨벤션센터 4층 대연회장에서 기업인과 기관·단체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년의 건강을 주제로 '제28차 세종경제포럼 세미나'를 개최했다./세종상의

[중부매일 신서희 기자] 세종상공회의소는 20일 오전 7시 20분 정부세종컨벤션센터 4층 대연회장에서 기업인과 기관·단체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년의 건강을 주제로 '제28차 세종경제포럼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두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매년 3월 셋째 수요일은 국내 상공업 진흥을 촉진하기 위해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상공의 날로, 장기불황 속 산업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우리 기업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며 "ESG경영과 신기업가정신 등 기업 스스로 발전하고자 노력하는 만큼, 기업이 더욱 긍지를 갖고 기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세종상의가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은 노년내과 전문의 서울아산병원 정희원 교수를 초청해 '느리게 나이드는 삶 디자인하기'를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정희원 교수는 "성과를 중요시하는 기업의 특성상 '더 빨리, 더 많이'를 강조하다 보니, 많은 기업인이 실제 나이보다 빠르게 늙는 가속 노화를 경험한다" 며 "가속 노화는 신체적 건강뿐 아니라 인지, 집중력, 정서 전반에 악영향을 끼치는 만큼 건강한 노후를 위해선 이를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 교수는 노화를 늦추는 방법으로 '4M'을 제시했다. 4M에는 운동 등을 통한 활동적인 생활(Mobility), 건강과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활동(Medical issues), 마음건강(Mentation), 삶의 목표와 우선순위 정하기(What Matters) 등이 해당되며, 실천이 어렵더라도 복리 효과로 경제 자산을 만들어 가듯, 꾸준한 관리가 있다면 노화를 막고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맞이할 것이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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