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청원경찰서 전경 /중부매일DB
청주청원경찰서 전경 /중부매일DB

[중부매일 손수민 수습기자] 상습적으로 오토바이를 훔치고 무면허 운전을 한 10대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A군, B군, C군 등 3명을 특수절도·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13일 오전 3시 30분께 충북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 한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훔쳐 달아나 현행범 체포됐다.

경찰조사를 마친 A군은 같은 날 오전 5시께 B군, C군과 다른 오토바이를 훔쳤고, A군과 B군은 오전 8시 30분께 또 다른 오토바이도 절도했다.

B군은 오전 10시께 충북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 한 도로에서 훔친 오토바이로 교통사고를 내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 조사 결과 C군은 지난 11일 낮 12시께 내덕동 한 고등학교 앞에 세워진 자전거를 훔치는 등 이들이 청원구 일대에서 상습적으로 절도 행위를 이어온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 중 만 14살 미만인 촉법소년이 1명 있다"며 "A군 등 2명은 검찰에 넘기고 촉법소년인 나머지 1명은 가정법원으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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