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정기 기자] 진천군은 군청 내 텀블러 자동 세척기를 설치해 운영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개인 컵 사용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세척기는 군청 본관 1층 청춘 카페에 설치돼 있다.

자동문으로 구분된 세척기 내부에 다회용 컵 또는 뚜껑을 넣으면 약 15초 동안 자동으로 고압 세척과 자외선(UVC) 살균이 동시에 이뤄진다.

9㎝ 이상의 컵은 모두 씻을 수 있다.

청춘 카페에서도 친환경 카페 운영을 위해 지난달부터 개인 컵 사용 고객에게 10장을 모으면 아메리카노 1잔을 무료로 제공하는 쿠폰을 주고 있다.

군 관계자는 "다회용 컵 사용을 습관화해 1회용품 사용 줄이기 문화가 확산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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