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대식 참석자들이 피켓을 통해 '아동 돌봄 특화도시', '인구 증가 모범도시' 퍼포먼스를 선뵈고 있다. / 증평군 제공
발대식 참석자들이 피켓을 통해 '아동 돌봄 특화도시', '인구 증가 모범도시' 퍼포먼스를 선뵈고 있다. / 증평군 제공

[중부매일 김정기 기자] 증평군이 2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아이돌봄추진단'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이재영 군수와 이동령 군의장을 비롯해 추진단 100여 명이 참석했다.

발대식에서는 돌봄활동가 박상은 씨·돌봄홍보단 김영태 씨·돌봄자문단 김윤식 씨가 각각 대표로 다짐문을 낭독했다.

앞서 군은 지역사회와 함께 키우는 돌봄 분위기 조성을 위해 돌봄활동가·돌봄홍보단·돌봄자문단으로 이뤄진 아이돌봄추진단을 모집, 180여 명이 선발됐다.

돌봄활동가는 필수 교육 이수 후 지역 내 돌봄 인력이 있어야 하는 행복돌봄나눔터 등의 돌봄기관에 파견 근무하게 된다.

돌봄홍보단은 군의 돌봄사업 홍보와 함께 돌봄이 필요한 아동을 발굴해 군의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한다.

돌봄기관 대표자·아이돌보미 등 돌봄 전문가로 구성된 군 돌봄자문단은 돌봄사업 의견 제시와 자문 역할을 한다.

이재영 군수는 "소중한 아동이 든든한 이웃 사람 울타리 속에서 관심과 행복을 느끼며 자랄 수 있도록 돌봄 시스템을 구축해 온 마을이 아동을 보살피는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증평형 돌봄 특화 사업을 전방위적으로 추진한 결과 2023년 합계출생률 1.07명으로 충북 유일 1명대 출생아 증가율 전국 4위를 기록, 돌봄 경제를 창출하는 선도 지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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