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성원 기자〕 보령해양경찰서는 22일 봄 행락철 이용객 증가에 따른 유·도선, 낚시어선 등 다중이용선박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3월 22일부터 5월 31일(71일간)까지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보령해경 관내 2023년 이용객 총 69만3천305명 중 3~5월 이용객은 13만3천676명으로 약 19.2%를 차지하고 있으며, 다중이용선박 사고는 총 50건 중 13건으로 약 26%가 발생했다.

이번 다중이용선박 안전관리 강화 기간을 두고 현수막 제작 등 홍보활동과 불시 승선점검 및 보령서 자체 전문분야별 낚시어선 기동점검단 구성(항해·기관·통신·수사·방제) 운영으로 선제적인 해양사고 예방을 강화할 예정이다.

보령해양경찰서 해양안전과장은 "해상에서 다중이용선박의 사고는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단속 및 계도를 통해 해양사고 근절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