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경 충북도의원
김호경 충북도의원

[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충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 김호경(국민의힘·제천2) 의원이 '지역 전세버스 업체에 대한 지원'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22일 제415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코로나19 이후 관광 목적 전세버스 운행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지역 업체들이 경영난을 겪고 있다"며 "실제 2019년 6만8천여 건이던 전세버스 운행기록이 2020년 1만건이 조금 넘는 수준으로 대폭 감소했고, 코로나19 종식 이후인 2023년에도 4만8천여 건에 그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21년 요소수 대란, 2022년 전쟁으로 인한 국제유가 상승, 2023년 법제처 유권해석 논란 등 악재까지 겹치고 있다"며 "전세버스의 운행 형태가 변화하고 있고, 일부 공적 기능을 분담한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충북도가 전세버스 업계를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미 일부 지역에서는 관련 조례를 제정, 전세버스 업계를 지원하고 있다"며 "충북도도 백척간두에 서 있는 전세버스업계 지원책을 하루빨리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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