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강천 보전 퍼포먼스를 선뵈는 모습 / 증평군 제공
보강천 보전 퍼포먼스를 선뵈는 모습 / 증평군 제공
이재영 군수가 적십자 회원들과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 증평군 제공
이재영 군수가 적십자 회원들과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 증평군 제공

[중부매일 김정기 기자]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증평지역 네 단체가 모였다.

22일 증평군에 따르면 세계 물의 날(3월 22일)은 점차 심각해지는 물 부족과 수질오염을 방지하고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며 위해 1992년 유엔(UN)이 정했다.

정부도 1995년부터 매년 기념식을 열고 있다.

이날 군에서는 ㈔그린훼밀리환경연합 증평군지부(회장 김광철) 주최로 보강천 합동 정화 활동이 펼쳐졌다.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증평지구협의회와 군 청년새마을연대·군 마을교육활동가 '디딤'은 공동 주관했다.

보강천은 군민 모두가 즐겨 찾는 대표휴식처다.

이날 네 단체 100여 명은 증평대교에서 반탄교까지 이르는 보강천 탐방로를 돌며 쓰레기 수거와 수중 정화 활동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정화 활동에 함께한 이재영 군수는 "올해 세계 물의 날 주제가 '함께 누리는 안전하고 깨끗한 물'이다"며 "증평의 명소인 보강천의 아름다움을 미래세대도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지역 젖줄인 보강천을 깨끗하게 가꾸고 보전하는 것은 증평을 위한 환경 실천의 가장 기본적인 시작"이라며 "더욱 많은 기관, 단체와 함께 쾌적한 하천유지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역 환경교육·봉사단체인 그린훼밀리환경연합 증평군지부는 1989년에 창립됐다.

이 단체는 사회환경교육사 자격과 환경교육전문가 과정을 수료한 자체 강사진을 활용, 마을환경학교 운영 등 주민과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하고 있다.

또 환경 감시대 활동 등을 통해서는 환경보전을 위해 애쓰고 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