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진행 모습 / 진천군 제공
교육 진행 모습 / 진천군 제공

[중부매일 김정기 기자] 진천군은 군 노인복지관에서 '거점돌봄센터 동네복지사 역량 강화 교육'을 했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2019년부터 마을로 찾아가는 보건·의료·복지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리동네 거점돌봄센터 사업'을 운영해 왔다.

거점돌봄센터는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지역사회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사업' 일환이다.

주민이 서로 돌보는 공동체 돌봄 모델이다.

2019년 18개소 운영을 시작으로 올해는 34개소로 확대하며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한의사·약사·물리치료사 등 전문 의료인이 직접 마을 경로당을 찾아가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병원에 가고 싶지만, 교통이 불편하고 거동이 힘든 노인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 과정에서 마을 실정을 잘 아는 주민을 동네복지사로 선발·교육해 이웃을 살피도록 하고 있다.

이들에게 교육을 통해 지역 복지전문가로 민관협력의 중심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역할과 대상자 발굴·프로그램 운영 등을 설명했다.

김영국 군 통합돌봄팀장은 "초고령 사회를 목전에 두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동네 거점돌봄센터와 동네복지사 정책은 지역 맞춤형 노인복지 정책으로 성공적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해 촘촘한 마을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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