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정기 기자] 진천 문백초를 향한 지역사회의 애정이 남다르다.

24일 문백초에 따르면 55회 졸업생인 리앤플러스㈜ 권용삼 대표가 모교에 500만원(학교발전기금 300만원·총동문회 발전기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권 대표는 3년 전부터 후배들을 위해 꾸준히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충북교육청 '아이의 힘! 책봄 아이사랑 책기부 사업' 일환으로 500만원을 낸 적 있다.

같은 해 문백초는 총동문회(회장 오세락)와 지역 단체와 주민 등으로부터 총 2천750만원을 후원받았다.

이 후원금은 '작은 학교 살리기 운동' 일환으로 성적 우수와 모범 학생들에게 쓰였다.

특히 문백초는 졸업생들에게 1인당 70만원을 주는 것은 물론 1학년 신입생과 전입생들에게도 1인당 5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 지역사회의 온정과 선배들의 헌신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권 대표는 "저의 작은 정성이 후배들이 미래 인재로 성장하는데 밀알이 되길 바란다"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혜주 교장은 "권용삼님의 고귀한 뜻을 받들어 학생들이 우리 사회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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