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김정기 기자] 다음 달 10일 치러지는 22대 총선 충북 중부3군(증평·진천·음성) 선거구 대진표가 최종 확정됐다.

21~22일 이틀간 후보자 등록이 마무리된 가운데, 첫날 한날한시에 등록을 마친 더불어민주당 임호선(59) 후보와 국민의힘 경대수(66) 후보가 최종 맞붙게 됐다.

앞서 여야 두 후보와 함께 증평새벽교회 표순열(68) 목사가 자유통일당 예비후보로 등록했으나, 본 후보 등록을 포기하면서 이곳 총선 구도는 2파전으로 결정됐다.

이는 중부 4군(증평·진천·괴산·음성)에서 중부 3군으로 선거구가 조정된 20대 총선 이후 첫 양강구도다.

재선을 노리는 임 후보는 증평중학교와 충북고, 경찰대(2기)를 졸업했다.

이후 54대 충주경찰서장·58대 진천경찰서장·경찰청 교통국장·기획조정관 등을 거친 후 경찰청 차장을 지냈다.

아울러 청와대 치안비서실 행정관·대통령직인수위원회 법질서사회안전 분과위원회 전문위원도 했다.

현재 국회 행전안전위원회 소속으로, 충북도당 위원장을 맡고 있다.

설욕을 다지는 경대수 후보는 청주중·경동고·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21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서울중앙지검 차장검사·제주지검장·대검 마약조직범죄부장 등을 역임했다.

또 20대 국회 후반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5정책조정위원장, 충북도당 위원장을 지냈다.

21대 총선에선 50.68%의 득표율을 거둔 임 후보가 47.83%의 득표율을 얻은 경 후보를 불과 2.85%p 차이로 이기고 승리했다.

당시 충북에선 최소 격차 득표율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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