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우(충북체육회)·박승민(한국체대)·이소진(한국체대) 금메달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경북 김천에서 개최된 '제20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스쿼시 선수권대회'에서 충북선수단이 종합 우승을 차지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스쿼시연맹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경북 김천에서 개최된 '제20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스쿼시 선수권대회'에서 충북선수단이 종합 우승을 차지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스쿼시연맹

[중부매일 이성현 기자] 충북선수단이 전국 스쿼시 최정상에 올랐다.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경북 김천에서 개최된 '제20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스쿼시 선수권대회'에서 충북선수단은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일반부에서는 이민우(충북체육회) 선수가 월등한 경기력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달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프로스쿼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민우 선수는 류정민(경북체육회)선수와의 결승전에서 3대 0 완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세현(충북체육회) 선수도 2위인 류정민 선수와 2대 2 풀세트 접전 끝에 아쉽게 패하며 3위에 올랐다.

남자대학부에서는 박승민(한국체육대학교·충북) 선수가 결승전에서 정태경(중앙대학교·충북) 선수를 3대 0으로 누르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여자대학부에서도 이소진(한국체육대학교·충북) 선수가 학교 후배 김하연(한국체육대학교·경기) 선수를 만나 2대 2 접전 끝에 승리의 기염을 토했다.

이밖에 남자고등부 류정욱(충북상업정보고3) 선수와 여자초등부 김아린(청주스포츠클럽)선수는 3위를 차지했다.

김두환 충북스쿼시연맹 전무이사는 "올해 첫 전국 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좋은 결실을 맺어준 충북선수단에게 특히 고맙다"며 "이원석 충북체육회 감독과 선수들이 최선을 다한 결과가 결실을 맺은 것 같다"고 말했다.

노동영 충북스쿼시연맹 회장도 "충북선수단이 앞으로 개최될 2028 LA올림픽에서 어떤 선전을 펼칠 지 기대된다"며 "충북선수단이 전국대회를 휩쓸며 좋은 성적이 있는 만큼 더 많은 스쿼시인들이 생겨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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