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순환로 포함한 27개 노선 총 70km

[중부매일 이성현 기자] 청주시가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관내 주요도로의 차선도색 공사를 본격 추진한다.

시는 24일 겨울철이 지나며 식별이 어려워진 주요도로 내 차선, 기호, 횡단보도 등의 노면페인트 퇴색 정도 등을 확인한 뒤 일정 주기로 재도색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사업 대상은 1순환로를 포함한 총 27개 노선(총 길이 70km)이다.

지난 2월 정비구간 노선을 확정하고 자체 설계를 마쳤으며, 사업비 총 18억원을 투입해 올해 11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교통안전 악조건인 우천·야간 시 시인성이 저하된다는 지적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기존 연 1회 융착식(가열플라스틱) 차선 도색 작업도 2회로 연장한다.

도색 작업 이후 연중 반사 성능에 대한 분석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내년 정비 사업에 개선사항을 반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안전한 교통 환경을 만들기 위해 도로 노면표시 정비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차선 도색에 따른 교통 통행에 다소 불편함이 있을 수 있으므로, 시민 분들의 이해와 협조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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