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성현 기자］ 청주시가 학교를 그만뒀다는 이유로 소외당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을 위해 지원에 나섰다.

청주시는 24일 신병대 청주시 부시장을 비롯한 청소년 전문가 등 9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반기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계획(안)을 심의하고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방안 등을 논의했다.

앞서 청주시는 올해 신규사업 5개를 포함한 21개 주요사업을 추진하기로 발표했다.

중점사업으로는 ▷진로 역량 강화 관련 자기계발 프로그램 ▷건강증진과 교류 활동을 위한 '구기종목 관련 자기계발 프로그램' ▷기본적인 식생활 해결은 물론 요리전문가로서 꿈을 키울 수 있는 '식생활 개선 요리 프로그램' 등이 있다.

신병대 부시장은 "학교를 그만뒀다는 이유로 소외당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 밖 청소년이 제대로 교육받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학교 밖 청소년의 교육지원을 위해 노력한 결과 2024년 대학교 합격자 53명, 검정고시 합격자 187명을 배출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지난해 기준 청주시에는 학교 밖 청소년 602명이 등록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