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재규 기자] 청주녹색소비자연대가 샤워기 필터 9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녹색소비자연대는 24일 샤워기 필터 9개 제품(뉴리스 '뉴리스 비타민 수돗물 염소제거 샤워필터기', 다이소 '다이소 필터 샤워기', 닥터피엘 '닥터피엘 2중필터 샤워기', 대림바스 '대림바스 디클린 멀티필터 샤워기', 바우젠 '바우젠 식물성 PLA 필터 샤워기 ZERO'. 듀벨 '샤워애 와이즈', 아에르 '아레르 콰트로 샤워기', 아토젯 '아토젯 샤워기', 퓨어레인 '퓨어레인 샤워 헤드 Ver.2.0)을 대상으로 안전성, 가격, 표시사항 등을 시험·조사했다고 밝혔다.

시험대상 제품은 온라인 판매업체의 판매 순위, 소비자 인식조사를 사전 진행해 소비자가 많이 사용한 제품을 위주로 했다.

위 제품들은 카드뮴, 셀레늄, 납, 비소, 아연, 철, 구리, 니켈, 6가 크로뮴, 수은, 페놀류가 검출되지 않았거나 기준치 이하로 검출돼 기준에 적합했다.

이중 아연이 검출된 뉴리스, 닥터피엘, 아에르, 퓨어레인 제품은 모두 기준치(0.3mg/L) 이하였다.

가격 면에서 유통채널별 평균가격을 조사한 결과 제품 간 최대 7.4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이소 제품이 5천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바우젠 제품이 3만7천15원으로 가장 비쌌다.

표시사항 관련 기준은 없었으나 조사 대상 전 제품 제조원, 판매원이 공통으로 표시되고 있었고 제품에 따라, 사용 적정온도, 사용적정수압이 표시되어 있었다.

청주녹색소비자연대 관계자는 "제품마다 구성이 상이한 경우가 많아 구매 시 판매 구성을 확인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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