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발전포럼이 24일 안서동 제이비 소극장에서 천안의 발전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고 있다. /황인제
천안발전포럼이 24일 안서동 제이비 소극장에서 천안의 발전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고 있다. /황인제

[중부매일 황인제 기자] 천안발전포럼(이사장 전영미)이 24일 안서동 제이비 소극장에서 천안의 발전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한종수 단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가 좌장을, 황천순 전 천안시의장이 발제를 맡았으며, 천안발전포럼 박상면 본부장, 성성동 박단아 공인중개사무소 대표, 천안발전포럼 장성식 본부장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 문진석(천안갑) 후보, 국민의힘 신범철(천안갑) 후보, 김영춘 전 공주대 부총장, 이병하 천안시의원, 만일사 범연 스님 등 각계각층에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토론회에서 발제를 맡은 황천순 전 의장은 "2023년과 2024년 천안의 인구를 비교해 보면, 2천여 명에서 3천여 명 늘었지만, 내국인의 수가 증가한 것이 아닌, 외국인의 수가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는 양질의 일자리가 줄어들고 있는 흐름"이라며 "단순히 인구가 증가한 것을 볼 것이 아니라 어떤 인구가 증가한 것인지를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황 전 의장은 GTX와 관련해 "기존의 신설 노선은 국가가 100% 부담 하지만, 최근 천안의 관심사 중 하나인 GTX의 경우는 기존 노선을 사용하기 때문에 천안시에서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현재 천안 외곽순환도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준공 예정이 2032년"이라며 "GTX 비용 부담 문제와 천안 외곽순환도로의 완료 시기는 자리에 참석한 국회의원 후보들이 해결해 줘야 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전영미 이사장은 "앞으로 천안발전포럼은 많은 분들을 모시고 천안의 발전을 위해 포럼과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천안의 동·서 균형을 맞추고, 각 지역의 현안을 면밀하게 살피며 천안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발전포럼은 도시의 성장과 함께 불가피하게 파생되는 지역 불균형 현상으로 인한 경쟁력 약화와 도시의 효율성 저해를 막고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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