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봉길 기자〕제천시보건소(소장 이운식)가 관내 자살율을 낮추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친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정신전문병원인 제천병원이 제천시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위탁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따라 제천시 자살율 감소와 정신건강사업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사업 대상은 우울증을 앓고 있는 시민과 자살시도자와 자살 유족 등 고위험군이 우선 대상자이지만, 일반시민 정책도 포함돼 있다.

자살유족에게는 원스톱서비스가 제공도니다.

특수청소비, 일시주거비, 사후 행정처리비 등 경제적인 지원은 물론 정기적인 자조모임과 프로그램을 통해서 심리치유를 돕고 있다.

정신건강전문의와의 면담도 이루어진다.

정신질환자로 분류가 되면 사회복귀를 위한 기술을 습득하고 건강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사회기술훈련과 사회적응훈련을 매주 2회 제공받게 된다.

올해 센터장으로 역임된 신예니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의 집단정신치료도 병행하게 된다.

초등학생에게는 학업 스트레스와 인터넷 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자살예방 교육인 "마을별"과 "나는야 우리반 지킴이" 교육을 받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정신건강에 대한 지역사회의 책임을 강화하고 고위험 대상자 발굴에 총 행정력을 투입해 지역주민의 정신건강 증진을 높일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건강관리과 방문건강팀(☏641-305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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