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소득 지원·주4일 근무제 도입 등 정책 발표

송상호 녹색정의당 청주상당 후보가 25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정책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 김미정
송상호 녹색정의당 청주상당 후보가 25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정책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 김미정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녹색정의당 송상호 청주상당 후보는 25일 아동, 청소년, 청년, 65세 이상 노인에 각 월50만원 기본소득 공약을 제안했다. 주4일 근무제 도입도 제시했다.

송 후보는 이날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호 공약을 발표했다.

송 후보는 "전국의 아동, 청소년, 청년(30세 이하), 65세 이상 어른신에게 월40만원씩 기본소득을 준다고 하면 한해 100조원이 새로 필요하다"며 "재원마련은 기존의 아동수당과 노인기초연금 예산과 소득세, 법인세를 활용하면 경제적 여력은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연말정산 46조원, 기업 법인세 30조원을 합치면 76억원이라고 덧붙였다.

또 "한국은 OECD국가 중 초장기 노동시간을 기록하고 있어 임금삭감 없는 주4일제 노동제를 통해 삶의 질을 개선해야 한다"며 "비정규직 정규직화, 특수고용·플랫폼노동자 임금보장과 사회보험 적용, 노동조합법 개정, 돌봄노동자 월급제 보장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외에 시군구마다 공공통합돌봄센터 설립, 지역 공공의대·공공간호대·공공의학전문대학원 설립, 농민 월30만원 기본소득 지급, 공익형 직불제 확대 개편 등을 공약으로 약속했다.

그는 충북기후위기비상행동 공동대표, 충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 공동대표 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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