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체험관 바리스타·간병보조 등 9개 분야 운영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충북 특수교육원은 25일 장애 학생에게 다양한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 생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체험관과 장애 공감 문화 활성화를 위한 체험관을 운영했다.

상반기 교육관 증축 공사로 진로체험관, 상상누림체험관은 원격체험으로만 운영되며, 장애이해체험관은 방문체험 및 원격체험을 실시한다.

상상누림체험관은 이날 첫 수업이 진행됐으며, 몸놀이를 활용한 '청백오재미 콘텐츠'를 원격꾸러미로 제공해 장애 학생들의 건전한 여가 문화생활 조성을 지원하고 있다.

진로체험관은 27일 체험이 시작되고 9개의 분야(▷바리스타 ▷호텔룸메이드 ▷간병 보조 ▷포장·조립 ▷사무 행정 ▷세탁·린넨 ▷자기관리 ▷보건교육 ▷진로상담)의 진로 체험이 운영되며, 원격꾸러미를 통해 다양한 직업을 경험할 수 있다.

장애이해체험관 방문 체험은 28일 문을 열어 장애이해인형극과 학교급별 장애이해교육(▷장애 체험 ▷장애인 스포츠 체험 ▷장애공감교육 ▷보조공학기기체험)을 실시하며 장애유형별 특성과 일상생활에서의 불편한 점 등을 알아보는 신체 활동으로 구성됐다.

거리가 먼 학생이나 방문이 어려운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원격 체험은 해당 학교로 꾸러미를 발송해 운영한다.

이혜경 특수교육원장은 "각 체험관이 취지에 맞게 운영돼 장애 학생의 자립 생활 능력이 신장되고 성공적인 사회통합 및 다양성을 존중하는 사회가 형성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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