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정기 기자] 진천군 5개 골프장 모두가 군민 할인을 결정했다.

주민과 골프장 간 상생을 위한 군의 노력이 결실을 보게 된 것이다.

26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지역 골프장과 상호 협력 업무협약을 했다.

이 자리에서 골프장 방문객 증대와 진천 농산물 골프장 내 입점을 통한 소비 촉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에 골프존카운티 진천·화랑이 이달부터 군민을 대상으로 입장료(골프장 이용료) 1만원 할인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다.

나머지 지역 골프장 3곳도 동참했다.

히든밸리 GC는 1만원, 아난티 중앙 골프클럽과 천룡 CC(1부 타임)는 2만원을 할인해 준다.

다만 연 단체 할인 대상자·특가 할인 등 중복 적용은 제외된다.

할인받고자 하는 군민은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사전에 해당 골프장으로 문의하면 된다.

아울러 군은 향후 골프 대중화를 위한 행정적 지원과 농특산물 홍보, 소비 촉진 상생 발전을 위해 지속해서 골프장과 소통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송기섭 군수는 "이번 할인은 지역 상생을 위해 골프장과 팀을 이루는 첫걸음이자 주민들이 골프장을 '우리'로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농특산물 소비 촉진 등 여러 분야에서 상생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에는 ▷골프존카운티 진천·화랑 ▷아난티 중앙 골프클럽 ▷히든밸리 GC ▷천룡 CC 등이 운영되고 있다.

이들 골프장을 찾는 총이용객은 지난해 기준 64만명이다.

이용객 20~30%가 군민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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