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정기 기자] 진천군이 26일 올해 양성평등 대학(오피니언리더과정 기본반) 운영을 시작했다.

성평등 전문가 양성을 위한 성인지 감수성과 양성평등 관련 인식을 높이기 위해서다.

지난해와 다른 점은 지역 내 오피니언 리더(각 읍면·기업체·민간단체 관리자 등)를 별도 대상으로 선정, 성평등 전문가로 양성한다는 것이다.

이날 양성평등 대학에는 약 30명이 참석했다.

과정은 다음 달 30일까지 매주 화요일 총 6회(총 17시간) 운영된다.

군은 수료자를 대상으로 양성평등 리더 양성을 위한 심화 과정 연계와 지역사회 각종 위원회 참석 기회 등을 부여할 계획이다.

한 교육생은 "우리 조직에 성별 간 차별 요소는 없었는지, 진천군이 모범적인 양성평등 도시가 되려면 어떠한 노력이 필요한지 배우고자 참석했다"며 "과정을 통해 한층 더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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