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상당경찰서/중부매일 DB
청주상당경찰서/중부매일 DB

[중부매일 손수민 수습기자] 투자금 명목으로 지인들에게 수억원을 가로챈 4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청주상당경찰서는 A(40대)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22년 5월부터 올해 1월까지 본인이 명절 선물 세트를 납품하는 회사를 운영한다며 지인 등 7명에게 투자금 명목으로 9억원을 가로챘다.

A씨는 피해자들에게 매월 7% 이상 고수익을 보장하겠다고 접근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선물 세트 납품과는 관련 없는 사람으로 이전에도 같은 수법으로 사기를 벌이다가 도피한 전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의 여죄 여부를 조사한 뒤 송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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