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축협 가축경매시장 준공식. /예산군
예산축협 가축경매시장 준공식. /예산군

[중부매일 황진현 기자]충남지역 첫 스마트 가축경매시장이 예산에 문을 열었다

예산군은 27일 예산축협 가축 경매시장 준공식을 가졌다.

예산축협 최첨단 가축 전자경매시장은 예산군 오가면 신장리 일원 부지 면적은 1만5천314㎡, 건축면적은 3천53㎡로 총사업비는 40억7천300만원(도비 5억원, 군비 10억원, 자부담 25억7천300만원)이 투입됐다.

경매시장 내에는 가축경매동, 퇴비동, 창고동, 계류대(344대), 경매진행실, 정산 사무실, 소독실 등이 설치됐다. 월 평균 경매두수는 송아지 500두, 일반우(번식우, 비육우) 100두 등 총 600두 수준의 단일 경매방식으로 화요일과 목요일 등 월 2-3회 경매가 진행될 예정이다.

최첨단 가축전자 경매시장은 축산농가가 경매시장 현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장소 제약 없이 스마트폰을 활용해 응찰 등 경매 참여, 낙찰가격 등 필요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도내 최초로 출장우 출하안내 전광판을 활용하는 등 스마트 전자가축 경매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윤경구 조합장은 "기존 예산송아지 경매시장의 협소하고 시설 노후화로 안전 문제가 우려돼 왔는데 이를 해소하게 돼 기쁘고 앞으로도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재구 군수는 "가축 전자경매시장은 스마트 시대에 발맞춰 스마트 응찰 및 수기 방식을 벗어난 도내 최초 출장우 출하 안내 전광판 활용 등 첨단 과학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라며 "앞으로 전국 최고 스마트 경매시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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