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개발공사가 해빙기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취약시설물 및 건설현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충북개발공사
충북개발공사가 해빙기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취약시설물 및 건설현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충북개발공사

[중부매일 이성현 기자] 충북개발공사가 해빙기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취약시설물 및 건설현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가졌다.

충북개발공사는 27일 공사 소관 산업단지 및 건축 현장 11곳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해빙기는 겨울철 얼어있던 지반이 기온상승에 따라 녹으면서 지반 연약화로 절·성토 굴착면 붕괴, 건설기계 전도, 낙석 등과 같은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시기다.

이번 점검은 충북개발공사 안전감사실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해빙기 건설현장 안전보건 주요 점검사항'에 따라 진행됐다.

위험 요인으로 ▷절성토 굴착면 기울기 준수 ▷지반 참하·변형 ▷흙막이 지보공 변형·손상 ▷거푸집 동바리 침하·변형 등을 확인했다.

일부 공사현장의 굴착면 관리 및 가설비계의 고정 상태 관리 등 보완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보강을 주문했다.

아울러 ▷TBM(Tool Box Meeting)인증 스티커 부착 ▷AI 인식 위험알리미 시스템 ▷덤프트럭 휴먼에러 경고시스템 등의 안전관리 우수사례를 선발·전파하고 안전교육 등을 실시해 경각심도 높였다.

진상화 충북개발공사 사장은 "건설현장 다양한 사고에 대비해 정기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충북도민 및 직원의 안전을 도모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다음달 시행되는 '대한민국 안전大전환, 2024년 집중안전점검'도 철저히 준비해 재난예방에 선도하는 기관으로 자리 잡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