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극인 삼룡이 포스터. /제천시
희극인 삼룡이 포스터. /제천시

〔중부매일 정봉길 기자〕제천예술의전당이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4 공연예술 유통 공모사업에 선정되었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선정된 작품은 연극단체 문화강대국의 대표공연인 '희극인 삼룡이'로 제천예술의전당에서 10월 중 공연할 예정이다.

제천예술의전당 공연장으로 첫 공모사업에 선정된 공연예술 유통 사업은 전국 공연예술 창작·제작·활성화와 공연장과 공연단체 간 상생·협업을 촉진하기 위해 2022년 신설됐다.

예술적 완성도를 갖춘 창작 작품을 활용, 공연단체·공연장과 협력을 기반으로 전국 유통·확대가 가능한 공연을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희극인 삼룡이는 한국의 찰리 채플린으로 불리던 우리나라 1세대 코미디언 고(故) 배삼룡의 삶을 통해 그 시절 코미디의 감흥과 시대의 초상을 재조명하는 작품이다.

제천예술의전당 조호선 팀장은 "선정된 이번 사업 외에도 다양한 공연 ? 창작 ? 교육 지원사업에 적극적으로 도전해 효율적이고 수준 높은 기관 운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제천예술의전당 4월 준공 및 입주를 시작으로 오작동 및 위험 상황을 최종 점검한 후 오는 7월 개관식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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