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 서적을 들고 있는 문백초 학생들 모습 / 문백초등학교 제공
한의학 서적을 들고 있는 문백초 학생들 모습 / 문백초등학교 제공

[중부매일 김정기 기자]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장이 진천 문백초등학교에 한의학 서적 60여 권을 기증하는 나눔을 실천했다.

28일 문백초에 따르면 홍 회장이 이 학교에 기증한 책들은 학생들 발달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책이다.

특히 충북교육청 핵심 정책인 인문 고전 독서 활동 일환으로 운영되는 '아이의 힘! 책봄, 아이사랑 책기부!' 운동은 물론 문백초 '독서 활동을 통한 마음 근육 키우기' 프로그램과도 비슷한 취지다.

아울러 문백면 향토기업인 ㈜금성개발 송기호 회장과의 인연으로 지난해 개관한 도암 송기호 도서관을 축하하는 의미도 있다.

홍 회장은 "학생들의 미래 학력을 신장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람으로 기증했다"고 말했다.

학생자치회장인 신지윤 군은 "학교 도서관에 한의학 관련 책이 많지 않았는데, 이번 기회에 관련 책을 읽게 돼 한의사에 대해 관심이 생겼다"고 전했다.

이혜주 교장은 "홍주의 회장님의 고귀한 뜻을 받들어 학생들이 독서를 통해 마음 근육이 강화되고 인문학적 상상력이 함양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