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명 중 9명… 이동우 54억3천만원
박해수 충주시의장, 62억원 신고 '1위'

충북도의회. / 중부매일DB
충북도의회. / 중부매일DB

[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충북도의원 중 27%가 20억원 이상 자산가인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관보에 공개한 '공직자 정기재산변동 신고사항'에 따르면 충북도의원 33명 중 9명이 20억원이 넘는 자산을 신고했다.

최고 자산가는 54억3천794만원을 신고한 이동우 의원이다. 이 의원은 공장과 아파트, 단독주택 등 부동산 35억원, 예금 22억원 등을 보유했다.

다음으로는 ▷안치영(36억4천385만원) ▷이정범(36억7천680만원) ▷박재주(31억2천234만원) ▷김종필(27억1천699만원) ▷김현문(27억842만원) ▷유상용(24억3천347만원) ▷유재목 (21억1천832만원) ▷이양섭(20억954만원)이다.

황영호 충북도의장은 2억5천20만원의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재산을 가장 적게 신고한 의원은 -3천368만원을 신고한 박용규 의원이다.

도의원 평균 자산은 13억원이다.

충북 기초의원 131명 중 20억원 이상을 보유한 의원 비율은 9.9%(13명)다. 최고자산가는 충주시의회 의장인 박해수 의원이 차지했다.

박 의원은 60억2천500만원을 신고했다. 다음으로는 ▷신현광 영동군의원 53억9천만원 ▷김병국 청주시의원 40억2천만원 ▷임정수 청주시의원 36억8천만원 ▷김오봉 영동군의원 36억3천만원 ▷윤대성 보은군 의원 29억6천만원 ▷박노학 청주시의원 27억6천만원 ▷최명호 증평군의원 27억3천만원 ▷이금선 증평군의원 26억6천만원 ▷김영근 청주시의원 26억원 ▷김영호 음성군의원 25억7천만원 ▷이상훈 단양군의원 24억3천만원 ▷홍순철 청주시의원 21억3천만원 순이다.

기초의원 중 마이너스 자산을 신고한 의원은 성제홍·김도화(이상 보은), 조윤성(증평), 조규룡·김외식(이상 옥천)이다. 성제홍 군의원은 -2억9천660만원을 신고했다. 기초의원 재산평균액인 9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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