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신서희 기자］ 세종시는 29일 오전 10시 세종실에서 정원속의 도시 및 국제정원도시박람회 협력을 위한 세종시 경제인단체와의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두식 세종상공회의소 회장, 김영숙 세종여성기업인협의회장, 이윤희 여성경제인협의회 세종지회장 등 경제단체장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내용은 정원도시 조성과 관련해서 정원관광 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육성하기 위한 정원속의 도시 세종 건설 협력이다.

전의면 북부권 정원문화산업 거점 육성, 정원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원투어 코스 개발, 정원문화 마이스 산업 육성 등이다.

박람회 협력 분야는 회장내 기업정원 조성, 문화행사 프로그램 운영, 자원봉사활동 지원 및 홍보 참여 등이다.
 

최민호 시장은 "2002년 안면도 꽃박람회, 순천정원박람회에 이어 이제는 도시 전체가 정원이 되는 정원도시박람회를 세종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지역경제 수입도 높아질 것이기 때문에 2~3년마다 계속 하려고 한다. 세종시가 아름다워질 뿐 아니라 품격도 있어지고 경제가 활성화 된다. 정원도시박람회의 성공적 개최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두식 세종상공회의소회장은 "세종시는 도시 인프라가 돼 있다. 수목원도 있고 호수공원, 이응다리 등 인프라 네트워크 만들어주면 어느 도시보다 장점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벤쿠버 정원이 스토리로 마케팅을 하니까 전세계가 온다. 세종시도 정원도시박람회라는 개념에서다르게 접근할 수 있기 때문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김영숙 세종여성기업인회장은 "공장을 연동면으로 옮기면서 육송 100여그루를 3번씩 가식하면서 살렸다. 회사내에 소나무 튤립, 수선화 심으니까 좋다"면서 "기업부터 정원을 가꾸면서 정원도시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 돕겠다"고 강조했다.

이윤희 여성경제인협회 세종지회장은 "계절별로 꽃만 심는 등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토양의 문제 해결이 필요해 보인다"면서 "이번 협약식을 통해 정원도시박람회라는 개념을 제대로 알게 되었고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