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주면 200여개 중·소기업체 물류수송

충남 서·북부권인 아산만권과 경기·수도권을 연결하는 지방도 623호(인주~선장), 645호(도고~선장)선의 교통량이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어 확·포장 사업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아산시 인주면과 연기군 행정리를 연결하는 지방도 623호와 계룡시 두마면과 아산시 선장면을 연결하는 지방도 645호는 아산시 인주면 문방리 국도 34호 분기점에서 도고면 금산리 국도 21호를 연결하는 16.6km는 충남 서북부권과 수도권을 연결하는 산업도로 성격을 띠고 있다.

그러나 인주 문방리와 도고 금산리가 16.6km의 구간은 2차선으로 지난해 일일 교통량이 1만6천여대에 달하고 매년 6천여대의 교통량이 증가 하는 추세로 도로 기능을 상실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623호, 645호 지방도로는 아산시 인주면 지역에 입주한 200여개 중·소 기업체의 물류수송과 도고면에 위치한 세계꽃식물원과 도고온천을 찾는 수도권 관광객들로 인해 교통혼잡이 일고 있다.

더욱이 인주면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에서 생산돼 국·내외에 공급되는 하루 1천200여대의 중형자동차 운반과 인주산업단지와 주변지역 200여개 기업체의 물동량을 운송하는 주요도로로 이용되고 있다.

게다가 출·퇴근 시간대에는 일부구간에서 현대자동차와 주변 기업체의 통근 차량과 물류 운송차량이 뒤썩이면서 극심한 교통정체는 물론 인근 주민들이 교통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주민 김 모(인주면·43)씨는 “교통량의 증가로 인주,선장,도고면 지역 주민들이 큰불편을 겪고 있다” 면서 “도로이용객들의 물류비용 절감과 인근주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지방도 623호(인주-선장)와 645호(도고-선장)선의 4차로의 확·포장 사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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